'복제된 인간'이라는 주제는 영화나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입니다. 실제 세계에서 감히 '만물의 영장'을 복제하는 행위는 비도덕적이며 비윤리적이라 강력하게 금지되지만,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그 어떤 시대보다도 '복제'가 일상화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.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건이 그렇고,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'복사/붙이기'가 그렇습니다. SNS로 공유되는 무한대의 콘텐츠는 말 할 것도 없습니다. '복제'가 일상화된 이 시대에 <복제인간>이란 제목으로 상영된 영화가 있습니다. '이지훈'이라는 '갑툭튀' 영화 감독이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입니다. 감독과의 인터뷰는 가짜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행세를 하는 시대에 써 본 실험적인 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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